익산시, 55개 마을 공동급식 지원
익산시, 55개 마을 공동급식 지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5.3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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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가족 포함 20명 이상 참여하는 곳 대상
마을당 320만원… 인건비·부식비로 활용 가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 마을 공동급식은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이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일손 부족에 따른 급식 준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농민과 그 가족을 포함해 20명 이상 참여하는 농촌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익산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억7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55개 마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급식에 선정된 마을은 공동급식시설을 갖춘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40일간 공동급식을 운영한다. 마을당 320만원이 지급되며,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동급식은 봄철이나 가을철 농번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공동급식시설 운영이 어려우면 도시락배달 또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 마을 공동급식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일부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과 주민 간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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