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시, 마침내 ‘김치의 날’ 제정
브라질 상파울루시, 마침내 ‘김치의 날’ 제정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6.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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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지난 7일 의회 및 시장 승인 마치고 공식 기념일 확정”
하반기부터 김치 레시피 경연대회, 홍보 판촉전 등 펼칠 예정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9일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김치의 날 제정안’이 지역의회와 시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외 국가의 ‘김치의 날’ 제정은 미국에 이어 2번째다.

김치의 날 제정안은 현지 시의원인 아울렐리오 노무라 의원이 지난해 8월 발의했으며 발의문에는 김치의 역사와 건강식품으로서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명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완주 결의 기념사진.
지난 3월 열린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완주 결의 기념사진.

김춘진 사장도 지난 3월 상파울루시를 방문하고 노무라 의원의 활동에 힘을 보태고 시의원단을 설득하는 등 김치의 날 제정이 적극 힘써왔다. 

aT는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김치 레시피 경진대회’, ‘김치 홍보·판촉전’ 등 다양한 K-푸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도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불모지로 여겨지던 남미에서 김치가 한국 대표음식임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이번 ‘김치의 날’ 제정을 계기로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전체로의 한국의 식문화 확산은 물론 김치와 K-푸드 수출 확대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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