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이하 시)는 2011년 2학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열고 서류 및 현장 확인 심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 목포시의회·교육청·학교·영양교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회를 열고 업체 심사 기준안을 마련한 시가 공고 시행 후 20일부터 이틀간 신청을 받은 결과 이번 심사에는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26일 현장 확인과 함께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한 학교급식 납품 차원에서 농산물 공급 경험이 있으며 공신력을 갖춘 업체 선정을 위해 △신선도 유지를 위한 보관시설 현대화 △안정적 납품을 위한 집배송 인력과 장비 확보 △잔류농약검사 장비 확보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심사위원들이 객관적으로 체크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 평균으로 80점을 얻은 4개 업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발탁된 4개 업체와 향후 1학기보다 강화된 공급계약 체결로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며 납품 업체도 정기 및 수시 점검으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일선 학교에 공급 중이며, 2009년부터는 조례 개정으로 일반업체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업체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학교별 납품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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