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독 제거해주는 '매실'
3독 제거해주는 '매실'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1.08.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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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대상 작물 소개

매실은 오래 전부터 3독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왔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물의 독, 핏 속의 독을 말한다.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와 피로 회복에도 좋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맞게 익은 매실에는 천연구연산이 많아 젖산 등의 피로물질을 탄산가스나 물로 분해해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해한 균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 각종 육류와 인스턴트식품에 노출돼 있는 우리의 몸은 산성화 돼 있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에 속해 소량의 농축액으로도 우리의 몸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매실의 사과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유해균과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킨다.

따라서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 설사나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실나무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연평균기온이12~15℃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될 수 있다.생육기인 4월은 19℃, 10월은 21℃, 개화기는 10℃ 이상, 성숙기는 22℃가 알맞다. 개화기의 저온 저항온도는 -8℃이나 개화후의 어린 과실일 때는-4℃가 한계온도이다.

매실은 다른 과수보다 휴면기간이 짧아서 겨울철의 온도 변화에 예민하기 때문에 개화기가 해에 따라 심하게 다르다. 겨울철이 따뜻한 남부지방이나 따뜻한 해에는 개화기가 너무 빨라져 서리피해를 받기가 쉽고, 불완전화의 발생이 많을 뿐만 아니라 꽃가루를 옮겨주는 꿀벌과 같은 방화곤충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하여 충분한 수분이 이루어질 수 없어 결실률이 매우 낮아진다.

그러나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방 또는 겨울철 기온이 낮았던 해에는 생육이 늦고 개화기가 자연히 늦어져서 늦서리의 피해를 피할 수 있고, 대부분의 품종이 거의 같은 시기에 개화돼 방화곤충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수분과 수정이잘 이루어져 풍작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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