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계란 섭취, 알레르기 위험 낮춘다
영아의 계란 섭취, 알레르기 위험 낮춘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09.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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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양학회 학술지, 1252명 참여한 연구결과 기사 게재
계란 미섭취 영아 유병율 2.1%인데 반해 섭취 영아는 0.4% 불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아주 어릴 때 계란을 먹으면 계란 알레르기 위험이 1/10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어릴 때 계란 소비하면 6세 때 계란 알레르기 위험 감소’란 제목의 기사에서 나온 결과다.

아주 어릴 때 계란을 먹으면 계란 알레르기 위험이 1/10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 어릴 때 계란을 먹으면 계란 알레르기 위험이 1/10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이가 땅콩을 섭취하면 땅콩 알레르기가 감소한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근거해 수행됐다. 이 연구엔 모두 1252명의 아이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생후 2, 3, 4, 5, 6, 7, 9, 10, 12개월 등 아이가 계란을 처음 먹은 시기를 기록했다. 만 6세가 됐을 때 계란 알레르기 위험을 평가했다. 

계란을 생후 10개월까지 전혀 먹지 않았던 아이의 6세 때 계란 알레르기 유병률은 2.1%였다. 생후 10개월 이전에 주당 계란을 2회 미만 섭취한 아이의 6세 때 계란 알레르기 유병률은 0.4%에 불과했다. 계란을 주 2회 이상 먹은 아이의 6세 때 계란 알레르기 유병률은 0.2%로, 계란을 어릴 때 일절 먹지 않았던 아이의 1/10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생후 12개월까지 계란을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자라서 계란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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