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 ‘자산어보’에도 기재된 대표적인 등푸른생선
대하, 초가을이 제철로 달콤한 감칠감이 일품
대하, 초가을이 제철로 달콤한 감칠감이 일품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가 ‘10월의 수산물’로 삼치와 대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치는 고등어, 방어와 같이 대표적인 등푸른생선으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DHA와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자산어보>에는 다른 물고기보다 3배 빠르고, 3배가 크며, 3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삼치’라고 불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은 삼치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어 어떤 요리법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대하는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이 제철이며, 회로 먹으면 달콤한 감칠맛을 더 느낄 수 있다. 대하는 흰다리새우와 생김새가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꼬리가 녹색을 띠고, 수염이 흰다리새우보다 길다.
또한 대하는 성질이 급해 잡히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살아있는 대하는 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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