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사회 원인불명 감염증 집단발생
전남 지역사회 원인불명 감염증 집단발생
  • 자료-질병관리본부
  • 승인 2011.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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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2010년 9월 17일 14시 40분경 신안군 ○○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6명이 ○○면 보건지소에 설사, 구토, 메스꺼움, 복통, 두통 등의 증세로 내소해 치료를 받게 됐다. ○○면 보건지소에서는 이들이 전날 공동음식을 섭취한 후 증상이 발병했음을 알고, 14시 50분경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병사례로 신안군보건소에 신고를 했다. 신안군 보건소에서는 공동음식 섭취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유증상자 검체 채취 등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Inspection

2010년 9월 16일 신안군 ○○면 ○○초등학교에서학교운영위 모임 후 음식을 섭취한 사람 중 유증상자 6명과 무증상자 6명, 총 12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사례조사서를 사례에 맞게 수정해 사용했다. 공동 섭취자 12명에 대한사례조사와 대변 1건, 직장도말 6건(유증상자 5명, 무증상자 1명), 환경검체 3건(칼1, 도마1, 식수1) 등 총10건에 대해 검체를 채취했다. 학교에서는 급식을 하고 교직원들은 9월 16일 점심까지 공동으로 식사를 했으나 학교급식 후 학생들에게서 발병자는 없었고 학교운영위 모임을 하고 음식을 섭취한 교직원 및 학부모에게서 유증상자가 있었으므로 학교급식은 조사에서 제외했다.9월 17일 ○○면 보건지소에서는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공동 섭취자에 대한 설문조사, 조리종사자파악, 조리장소 및 환경검체, 손소독제배부, 개인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신안군보건소에서는 9월 18부터 일주일간 추가 증상자 발생 모니터링 및 추가설문조사, 검체 검사의뢰 등을 실시했다.

Solution

○○초등학교 학교 운영위 모임 후 참석자들은 학교 교무실에서 음식을 준비해 섭취했다고 한다. 음식은 참석자 모두 공동으로 준비를 했고 칼, 도마는 학교 급식실에 있는 것을 사용해 9월 17일 16시경 현장조사 시 칼, 도마 등은 소독 중이었으며 검사결과에서도균은 불검출됐다. ○○초등학교는 식수로 ○○면내 지방 상수도물이 공급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정수기를 통해 마시고 있었다. 운영위 모임 시에는 사이다, 술(소주)을 마셨으며 물은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 식수(정수기)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검사결과 균은 불검출됐다. 보건소에서 이미 제공한 살균제 및 손소독제, 물티슈 등 예방물품 배부와 개인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추가 환자 발생시 즉시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원인병원체가 규명되지 않고 식품섭취력상 특이점을 찾을수 없어 유행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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