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위해 급식 선도학교·교사동아리 결과 공유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이 지난 8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영양(교)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학교급식 선도학교와 교사동아리 종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학교급식 선도학교·교사동아리의 운영 결과를 공유해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추진한 우수사례 나눔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채밌데이 선도학교 ▲비만·당뇨·편식 등 식사조절이 필요한 학생 대상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선도학교 ▲초등 영양·식생활 교재를 활용한 영양교육 선도학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13교의 선도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교사동아리도 공모해 10개 동아리를 선정·운영했다.
보고회 운영사례 발표에서 학교급식 선도학교는 ▲채밌데이 선도학교 분야에 관호초(칠곡), 포항과학기술고, 사곡고(구미) ▲영양·식생활교육 선도학교 분야에 신광초(포항) ▲영양상담 선도학교 분야에 남율유치원(칠곡), 봉곡초(구미), 경산고 등 총 7교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교사동아리 운영사례 발표는 8개 동아리의 주제별 다양한 자료와 운영사례를 공유해 담당자의 학교급식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내실 있는 학교급식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병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 나눔과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더 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