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우수상에 이은 올해 대상 수상, ‘명예의 전당’에 최초 등재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의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이 올해 국산 콩 최고 생산단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 7일 농촌진흥청에서 ‘제3회 국산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국산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이하 선발대회)’는 국내 콩 재배 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시키고, 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확산해 국산 콩 재배 활성화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선발대회에서는 국산 콩 재배 경영체의 공동 영농 활성화, 다수확 안정생산 체계, 수확 후 관리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경영체 6개소와 특별상 2개소 등 총 8개소의 국산 콩 재배 경영체를 선발했다.
이번 선발대회의 대상은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전북 정읍시)이, 우수상은 군서농업협동조합(전남 영암군)과 길상한우영농조합법인(전남 화순군)이 수상했다. 또 장려상에는 콩사랑영농조합법인(경남 사천시)과 백운영농조합법인(제주 제주시),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군)이 선정됐으며, 다수확상은 미우미피해영농조합법인(전북 김제시)가, 우수신규단지상은 함창농업협동조합이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받은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대회 두 번의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3회 연속 대상·우수상 입상 경영체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등재됐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여름 유독히 잦은 강수로 침수 피해가 생겨 논콩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산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에 참여한 경영체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수경영체의 노하우를 우수사례집, 교육과정 등을 통해 확산시키고 농가들의 소득 보전 및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