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위원장 "삼겹살데이 맞아 대대적 할인행사 진행"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한돈자조금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삼겹살이 가진 불포화지방산 등 의외의 효능을 소개하면서 한돈 삼겹살의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하고 나섰다.
한돈자조금은 돼지고기 부위에서 삼겹살 인기가 높은 것은 살코기에 적절히 붙어 있는 비계 덕분으로, 지방이 불에 녹으면서 생기는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에 따르면, 삼겹살은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 1위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삼겹살이 가끔 외면받는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다. 등심이나 목살보다 지방 함량이 높다보니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그 이유다.
한돈자조금 측은 "삼겹살에 붙은 지방이 무조건 나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오히려 삼겹살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 영양학적인 효능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방 하면 살찌는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극히 '오해'라는 입장이다.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3대 필수 영양소에 속하는데, 지방이 부족하면 에너지 공급 부족, 지용성 비타민 흡수 저하, 신체 기관 보호 및 체온 보호 저하 등 신체 기능 전반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돈자조금 측은 "몸에 좋은 지방이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육류가 바로 삼겹살"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자료에 의하면, 삼겹살의 불포화지방산 조성비는 60.1%에 달한다. 특히 돼지 비계 속 불포화지방산에는 비타민 F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F는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피부 건강 유지, 뇌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한돈에는 수입육에 비해 아연, 셀레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며, 이런 성분은 간과 신장에서 메탈로치오넨을 생성해 중금속을 흡착·배출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극심한 봄철, 한돈을 섭취하면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윤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는 "육류의 지방은 탄수화물과 달리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지방이 불필요하게 몸속에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며 "삼겹살 역시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지방이 많은 점에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3월4일부터 8일까지 삼겹살 1kg과 목심 1kg이 세트인 꾸러미 하나를 선착순으로 한 사람당 50% 할인 혜택가에 제공하며,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도 3월31일까지 지부 및 지역 판매처와 연계해 한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및 기업형슈퍼마켓 등에서도 부위별로 한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국인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삼겹살은 맛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건강 관리에도 유용하다"며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돼지 한돈으로 활력과 건강을 챙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