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급식 자동화 '첫발'
CJ프레시웨이, 한화로보틱스와 급식 자동화 '첫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3.1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리·배식·운반 등 단계별 혁신 위한 프로젝트 기획 예정
전략적 협업 통해 로봇·자동화 기술 상용화에 노력하기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대표이사 서종휘)와 함께 단체급식 및 컨세션 사업을 아우르는 푸드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

양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최근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이 로봇 장비를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전략적 협업에 기반해 로봇 및 자동화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이 업무협약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월까지 푸드서비스 과정 전반을 분류하고 개별 과제 도출을 위한 모듈화 작업을 완료했다. △식재료 전처리 △메뉴 조리 △배식 및 퇴식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이 과제의 골자다.

양사는 협약을 시작으로 기술 개발부터 시범 운영, 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 과제별 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

향후 CJ프레시웨이는 기술 검증(PoC)을 위한 테스트 베드 제공과 미래형 밸류체인 모델 수립을 맡고,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 및 제작, PoC 과정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자동화 솔루션은 푸드서비스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필수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 분야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인력난 해소 방안을 도출하고 푸드서비스 산업의 고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