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친환경 무상급식
일본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친환경 무상급식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4.0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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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야마여대 교수 등 4명,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방문
일본내 유기농 식자재 사용 증가에 맞춰 한국의 친환경 급식체계 배워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단체급식산업 선진국 중 하나인 일본의 학교급식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친환경 무상급식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해 관심을 받고 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 1일 가메다 아케미 코리야마여자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일본 학교급식 전문가들이 안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일본 학교급식 전문가들이 안양 민백초등학교를 방문한 모습.
일본 학교급식 전문가들이 안양 민백초등학교를 방문한 모습

방문단은 최근 일본내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친환경 급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친환경 급식에서만큼은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춘 국내 학교급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먼저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하고 공동급식지원센터의 연혁,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과정 및 역할 등을 이해하고 안양시 관내 학교인 민백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을 직접 시식했다. 아울러 급식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영양교사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안양시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을 만나 안양형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 및 운영 현황 등을 소개받았다.

코치야 쿠미 교수는 "일본은 학교 급식비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도 놀라운데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까지 지원하는 추진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시스템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관련 정책을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양국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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