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커진 '가루쌀', 개발 가속화
기대감 커진 '가루쌀', 개발 가속화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4.0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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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에 박차
전국 30개 제과점과 120종 메뉴 개발해 5월 출시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가루를 내기 좋은 쌀 품종 '가루쌀'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에 적극 나선다.

가루쌀은 친환경적인 새로운 식품 원료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유명 제과점에서 가루쌀로 쇼콜라 카스테라, 쑥설기빵, 소금빵 등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올해는 더 많은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가루쌀 개발 등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3년 가루쌀 빵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가루쌀 빵인 '쇼콜라 카스테라(김태민)'모습.
2023년 가루쌀 빵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가루쌀 빵 '쇼콜라 카스테라'.

농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30개 제과점과 함께 가루쌀 신메뉴 120종을 개발해 5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19개 제과점에서 76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도 가루쌀 제과제빵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전국 16개 제과점 중 4개 제과점(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이 이번 사업에 동참한다. 특히 빵지 순례에 대표적인 이성당(군산), 피터팬 1978(서울) 등 전국 유명 빵집이 함께 해 특색 있는 메뉴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그랜드하얏트 호텔 더 델리와 인터콘티넨탈 그랜드 델리 등 호텔 제과점과 김태민 발효쌀빵(2023년 가루쌀 빵 품평회 대상) 등 쌀빵 전문업체들도 참여해 프리미엄 가루쌀 빵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가루쌀 빵 신메뉴 개발에 참여한 브레드세븐 대표는 "가루쌀은 수분 보유력이 좋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 우수한 빵을 만들 수 있다"며 "쌀 고유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밀가루 빵과는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신메뉴 개발이 완료되면 가루쌀 빵 품평회를 거쳐 우수 메뉴를 선발하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가루쌀 빵을 맛볼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중 가루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 가루쌀 빵 제과점 소개와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연중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가루쌀 팝업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국산 햇가루쌀이라는 좋은 원료에 대한민국 명장, 지역 명인의 제빵 기술이 더해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추구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며 "올해 전국 30개소의 제과점이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가까운 곳에서 가루쌀 빵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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