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학기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 전면 시행
초등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운영유형도 다양화
초등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운영유형도 다양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이 5월부터 ‘서울형 늘봄학교’를 기존 38개교에서 150개교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38개교로 시작한 서울형 늘봄학교는 4월 중 112개교를 추가 지정해 5월부터는 총 150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돌봄 대기수요가 많거나 유휴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와 교육복지 배려가 필요한 학교 등 우선 순위 기준을 세워 교육지원청별로 신청을 받아 최종 대상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서울교육청이 2학기부터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에 앞서 시행하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 유형도 다양화한다. 초1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과 돌봄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지역연계 유형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우수 운영모델을 발굴해 다른 학교로도 전파할 예정이다.
전면 시행에 앞서 운영되는 150개교에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단기인력과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가 배치되며,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 및 강사 인력풀도 구성해 학교로 제공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운영학교 확대를 계기로 우수 늘봄학교 운영사례와 문제점을 분석하는 등 2학기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자체 구성한 늘봄학교추진단을 통해 서울교육청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 연계를 통해 최고의 늘봄서비스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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