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외식 부문만 1조1171억 원으로 매출 성장 '견인'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단체급식·외식 부문이 매출 성장에 '일등 공신'을 하며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워홈의 2023년 매출은 연말 결산 기준 1조98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늘었다. 또한 영업이익은 9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가량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단체급식·외식 부문의 매출이 1조1171억 원을 기록해 아워홈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같은 단체급식·외식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아워홈은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구지은 부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핵심 과제로 삼았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아워홈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가량 증가했으며, 지난해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 등 미국과 유럽 등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워홈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 직원에 '혁신 성장 격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주요 사업별 매출액·영업이익 달성도와 개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급하는 등 구성원들의 노력과 의지를 격려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은 40년간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사업과 식품‧외식사업까지 식음산업 전반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강점 덕분에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나 최적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