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급식전'의 막이 올랐다
기다렸던 '급식전'의 막이 올랐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4.23 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식 정보의 장,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코엑스서 팡파르
식품·기자재 정보는 물론, 핫이슈 ‘조리실 환기설비’ 대안 제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한민국 급식·외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는 '2024년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22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급식전은 국내 유일의 급식·외식 전문 전시회다. 매년 급식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단체급식 관련 이슈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과 부대행사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식품과 식재료, 시설·기자재 등 200여 업체가 350여 부스를 출품했다.

개막 전부터 길게 늘어선 입장객들의 모습.
개막 전부터 길게 늘어선 입장객들의 모습.

이번 급식전은 여러 모로 '역대 최대'를 떠올린다. 출발부터 범상치 않았다. 지난해인 2023년 급식전에 이어 2024년 급식전에도 사전 관람신청자가 폭주하는 등 급식·외식 관계자들의 관심이 남달랐다. 그리고 개막일인 22일 입장시간에 임박해서는 수백여 명의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입장을 대기했다.

전기부침기의 조리흄 제거 시연 모습.
전기부침기의 조리흄 제거 시연 모습.

이번 급식전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부스는 역시 현재 단체급식의 최대 이슈인 '환기설비'였다. 주최 측이 준비한 '학교급식 환기설비 교육·모델관'은 물론 여러 환기설비 업체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기존 업체는 환기설비를 개량하고 보강한 모델을, 새로운 업체들은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주요 내빈들의 방문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최근 환기설비 개선공사의 발상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서)의 간부 공무원들이 단체로 방문한 데 이어 손기서 교육장도 직접 급식전을 참관했다. 손 교육장은 일선 학교장으로 재직할 당시 '조리 종사자는 학교의 전문직이다. 따라서 복지 또한 교직원와 같아야 한다'는 철학으로 평소 조리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대표적인 학교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 강서양천교육청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흄방지기' 앞에서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우)과 고재환 학교시설안전팀장(좌)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손 교육장은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곧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을 지키는 것"이라며 "강서양천교육청이 환기설비 개선 분야만큼은 전국에서 주목받는 선도교육지원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매년 급식전에 '이슈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식단구성 공유회와 메뉴시연회도 예년보다 충실하게 진행돼 방문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최근 '조리실 환기설비'가 급식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돼 보다 폭넓은 정보와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그 고민과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다"며 "개막 첫 날부터 큰 성과를 거둔만큼 남은 전시기간도 부족함 없이 잘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