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홍삼, 당근마켓서 판다
선물 받은 홍삼, 당근마켓서 판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5.07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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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실시
1년간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서만 판매·구매 가능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합리적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나온 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안전성 및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 거래 가능 플랫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2곳에서만 운영된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거래할 제품은 반드시 미개봉 상태이어야 하며, 제품명과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보관 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가 가능하다. 냉장보관이 필요한 제품은 실온 또는 상온에서 보관했을 경우 기능성분 함량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개인별 거래(판매) 가능 횟수도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특히 개인이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은 거래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플랫폼 업체는 식약처가 정한 거래 가능 기준 준수 여부 및 부당광고 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식약처에 알려야 한다. 그리고 식약처는 이상 사례 발생 및 안전성 관련 민원 신고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개인 간 거래를 통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품질·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리 시스템 구축, 모니터링 및 기록관리, 정보제공 및 협조체계 등을 담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범사업 참여 플랫폼 업체에 제공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1년간 진행되며,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추후 제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동시헤 소비자 불편과 업계의 어려움은 해결하는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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