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영양 장학사 없는 ‘서울교육청’
꼭 필요한 영양 장학사 없는 ‘서울교육청’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5.0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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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서울시의원, “교육청 내 급식 전문성 강화 절실해”
“급식부서에 일반직 공무원만 근무, 영양 장학사 배치돼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학교급식 기획과 실행으로 나누어져 영양 전공 장학사(이하 영양 장학사)가 없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교육청) 급식담당 부서에 영양 장학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종태 서울시의원
이종태 서울시의원

이종태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지역 학교급식을 총괄하는 서울교육청 급식기획팀이 일반직 공무원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며 “교육감은 영양 장학사와 보건직을 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교육청은 2023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산하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을 ‘보건안전진흥원’으로 변경하고, 기존 서울교육청 급식기획팀이 맡았던 학교급식 업무를 대폭 이관했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급식의 주요 정책 결정과 지침 수립은 본청 급식기획팀이 맡고 있다. 

이 의원은 “학교급식 관련 각종 위원회 운영과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기본지침 수립은 물론 보건안전진흥원 지도 기능까지 본청 급식기획팀에 남아 있다”며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급식기획팀의 전문성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학교급식 패스트푸드화’에 대한 우려와 과도한 가공 식재료 구매 비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구성 기준을 만들어 볼 것을 촉구한 적이 있는데 지난 1년간 논의과정을 지켜보면서 급식기획팀에 전문성 있는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급식기획팀이 전문성 있는 정책 결정을 소신 있게 하려면 영양 장학사나 일반직 보건 공무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홍미 서울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지적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이 의원의 제안에 대해 영양(교)사 사회는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영양교사회의 한 임원은 “영양 장학사는 일선 학교와 교육청을 연결하고 학교마다 다른 급식 운영을 컨설팅하는 등 폭넓은 활동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교육감의 학교급식 정책을 자문하고 실현하는 것”이라며 “교육청 급식기획팀에 영양 장학사를 시급히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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