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해 연안서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
경기 서해 연안서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5.23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보건연,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주의 당부’
3월부터 경기 서해 연안 환경감시 운영, 감염 방지에 최선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보연, 이하 경기보건연)이 지난 13일 경기 서해 연안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시기는 2022년은 4월 25일, 2023년은 4월 24일이었다. 이에 경기보건연은 올해 3월부터 ‘경기 서해 연안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보건연 연구원이 연구실에서 검사를 하는 모습.

비브리오패혈증은 1~3%의 식염 농도에서만 증식하는 호염성균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원인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5℃ 이상 올라가는 봄철 표층수에서 검출되며,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가 접촉할 때 감염된다.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평균 52.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경기도는 평균 9.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 후 24시간 이내 주로 다리에서 시작해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섭취 시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 이상으로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보건연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9월 환자가 급증하므로 여름철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경기 서해 연안 비브리오패혈증균 환경감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