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현물 추가지원 사업 통해 관내 105개 학교에 지원
연말까지 배와 포도 등 지역 과일 71t 규모 무상 지원키로
연말까지 배와 포도 등 지역 과일 71t 규모 무상 지원키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 이하 세종시)가 학교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봄수박을 무상 현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6월 14일까지 관내 105개교에 약 1억 원 상당, 28t 규모의 수박을 전액 무상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세종지역에서는 학교 자체 발주로 세종산 봄수박을 학교급식에 반영한 경우는 있었지만, 세종시가 현물 형태로 전액 무상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시는 올해 연말까지 세종산 배와 포도·사과·딸기 등 총 71t, 6억 원 규모의 과일을 학교급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과일값 급등으로 전국 학교급식에서 과일이 사라지는 추세이나 세종시는 현물 지원 사업으로 학교급식에서 과일을 지속 제공할 수 있어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산 현물 추가지원 사업은 공급자인 농업인과 수요자인 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라며 "세종시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공공급식센터와 의회, 교육청, 관내 농협,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해 세종산 제철 과일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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