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이상무'
부산지역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이상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5.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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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월 관내 지하수 사용업소 20곳 오염실태 조사 결과
식품제조업체·음식점 등 지하수 사용 시설 20곳 모두 '불검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승윤, 이하 부산보건연)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시설 20곳 모두 불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보건연은 집단 식중독 발생의 사전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관내 식품제조업체,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채수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안내문.(자료 제공:국립환경과학원)
노로바이러스 예방 안내문.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는 12~48시간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겨울철 발생이 증가하지만, 최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세척·소독 등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람 간 전파력도 강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의 조리 종사자들이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그 즉시 조리 참여를 중단시키고, 회복 후에도 2~3일간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물탱크의 경우 6개월에 1번씩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해야 하며, 집단급식소는 지하수 저장 물탱크에 소독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에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정승윤 원장은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지하수 관정 또한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등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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