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오십’으로 당 섭취 줄인다
‘일당 오십’으로 당 섭취 줄인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5.28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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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당류 저감 식생활교육’ 진행
시범학교 선정… 당류 저감 캠페인 적극 참여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당 줄이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당 줄이기 실천학교’로 선정된 서울난향초등학교에서 청소년 식생활 개선을 위한 맞춤형 ‘당류 저감 식생활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당 줄이기 실천학교에서 교실배식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교육에는 서울시 식생활 강사가 참여해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초등학교 2학년 5개 학급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의 위해성’ ‘당류 섭취 권장량 및 당 섭취를 줄이는 실천 방법’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1학년 5개 학급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당류 섭취 저감 교육을 진행하고, 동아리 활동과 학생 참여형 챌린지,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하루 당류 섭취량을 50g 아래로 줄이는 당류 저감화 사업인 ‘일당 오십’ 프로젝트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일당 오십은 ‘일(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 ‘오(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 ‘십(십일 동안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를 줄여보겠습니다!)’를 의미한다. 

이 같은 명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이 1일 섭취 열량의 10% 이내(2000kcal 기준 50g)라는 점에서 착안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학교 영양교사들을 통해 당 줄이기 실천 참여학교를 모집했고, 그 결과 서울난향초등학교와 자양고등학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현재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서울시·서울시식생활종합센터·서울교육청·참여학교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 당 줄이기 실천학교는 매월 5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일당! 오십! 실천의 날’에 적극 동참하며, 저당 식당 구성 및 가당음료 미지급 등 당류를 줄인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포스터와 배너 설치,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당류 섭취 줄이기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청과 사업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이 저당 식생활 실천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당 줄이기 사업 다각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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