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출 확대에 '원팀'된 정부와 업계
김치 수출 확대에 '원팀'된 정부와 업계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6.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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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치 수출기업과 간담회 열어
김치 업계, 물류비 지원 및 새로운 김치 개발 등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국내 김치업계가 김치 수출 확대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30일 서울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해 전시 공간을 둘러본 뒤 풀무원, 대상㈜, CJ제일제당, ㈜이킴, 루에랑㈜, 오픈소스랩 등 김치 수출기업 6개사 및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김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김치업계가 지난 30일 간담회를 열고 김치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김치업계가 지난 30일 간담회를 열고, 김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농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누적 김치 수출액은 6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해외에서 김치가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데다 한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현지의 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송 장관은 전시 공간을 시찰한 후 간담회를 갖고, 김치 수출기업들로부터 수출 현황, 해외 진출 사례, 향후 수출 확대 방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10년 전까지 김치 수출 대상국가는 일본이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미국, 유럽 등의 비중이 늘어나 지난해 기준 김치 수출국이 92개국에 달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치 수출기업들은 미국 월마트·코스트코 등 해외 주요 매장에 입점했고, 발효 제어 기술을 활용한 상온김치 개발로 유럽에 진출했다. 또 김치소스·건조 김치블럭을 해외 현지식에 접목해 소비량을 늘리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도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김치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식품부도 김치 수출기업들을 위한 정부 대책을 내놨다. 먼저 업계의 물류비 대체 사업 지원 확대 요구에 수출 바우처 사업의 예산 집행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국산 김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K-푸드 로고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건의에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수출 행사 시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송 장관은 “수출기업과 정부는 ‘원팀’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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