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우려 분야, 관리로 예방한다
식중독 우려 분야, 관리로 예방한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5.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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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 발표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확대, 교육·홍보 강화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정부가 여름철에 앞서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분야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를 공급받은 집단급식소 외에도 발생시설 인근 어린이집까지 식중독 발생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확대·운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여름철 민생 및 생활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식약처 전경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 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2061명으로, 전체(1~12월) 5151명의 40% 차지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환자 등을 줄이기 위해 먼저 주요 식중독 발생 장소인 음식점,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그리고 조리 종사자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맞춤형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대비해 배달음식점 및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시설 등의 위생 점검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식용얼음, 닭고기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과 농·축·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지역축제‧행사 시 지자체가 위생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가이드’도 제작‧배포한다.

아울러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염 우려가 높은 유통 달걀 검사량을 400건으로 확대하고, 달걀 취급업체 위생 점검과 유통 중인 달걀의 수거·검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위생적인 식용란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용란 세척 솔의 세척·소독 방법 및 주기, 소독제 종류 등 위생관리 요령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사 및 원인 규명과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농·수산물 안전 이슈 발생 시 농식품부, 해수부 등과 공동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식중독 발생 시 동일 식재료를 납품받은 집단급식소 외에도 발생시설 인근 어린이집까지 식중독 발생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확대·운영한다.

효과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기관, 지자체, 관련 협회 등 34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식중독 대책협의기구를 운영하며, 식중독균 17종 및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안에 동시 검사할 수 있는 신규 신속 검사법을 활용해 국제·지역행사 등에서 현장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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