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세계화 주도... 오는 10월 미국 뉴욕서도 개최
[대한급식신문=최영락 기자] ㈜대상(대표이사 임정배, 이하 대상) 종가가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ue)’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SF글로벌아이즈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가 프랑스와 영국에서 성료됐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종가 김치의 우수성과 종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메인 행사인 ‘종가 김치 쿡 오프’ 요리대회는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요리대회에는 364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 선발된 결선 진출자 10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경합을 벌였고, 심사위원들은 이들을 상대로 창의성, 대중성, 예술성과 주재료인 김치와의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심사했다.
그 결과, 최종 우승은 힌 웨이 리우셰프가 차지했으며, 2등은 한국인 유학생 박종환씨, 3등은 현직 프랑스 셰프인 파지유 기욤이 선정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런던에서 열린 영국 대회에서도 350명이 참여해 3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셰프부터 엔지니어, 교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로 김치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대회 우승은 헤이든 윙, 2등은 마르티나 체르니예프스카 3등은 이자벨라 카베츠카가 차지했다.
한편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어 이와 관련된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레시피가 접수됐다”며 “글로벌 각지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종가 김치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No.1 브랜드 위상과 김치 세계화를 계속 주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