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원하는 최우선 정책 추진과제는 ‘인성교육’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경기도민은 지난 2년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이 추진한 정책 중 늘봄학교와 자율선택급식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경기 교육정책의 향후 최우선 추진과제로 인성교육을 꼽았다.
경기교육청이 24일 경기교육 2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난 2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 평가 결과, 경기도민들은 ▲늘봄학교(73%)와 ▲자율선택급식(71%)에 이어 ▲디지털 시민교육(66%) ▲지역협력 공유학교(63%) ▲경기 인성교육(62%) ▲과밀학급·과대학교 해소(59%) ▲에듀테크 활용 교육(59%) ▲학력 향상 교육과정(58%) 등의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경기도민들은 또 경기교육의 향후 최우선 추진 과제로 ▲인성교육(63%) 다음으로 ▲교육환경 개선(14%) ▲교육활동 보호(7%) ▲지역사회 협력(6%) ▲학력 향상(4%)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자율·균형·미래를 기조로 공교육의 범위를 학교 밖까지 확장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임태희 교육감과 경기교육청의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도가 73%를 차지해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성현 한국리서치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제5대 주민직선 경기교육이 달려온 길에 대해 경기도민 52%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개별 정책에 대한 평가가 60% 내외 수준으로 높은 만큼 3년 차 전망도 밝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