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전동킥보드, 식중독 관리 ‘이상없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식중독 관리 ‘이상없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7.1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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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硏, 전동킥보드 손잡이 98개 안정성 검사
단 한 건 균 검출 없어, “감염 대비해 업체 관리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는 공유형 전동킥보드에 대해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나섰으나, 단 한 건의 균 검출도 없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원장 이명진, 이하 북부지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동킥보드 98대를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손잡이에 대한 식중독세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관계자가 공유형 전동킥보드 손잡이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관계자가 공유형 전동킥보드 손잡이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

의정부, 남양주, 고양, 파주 등 유동인구 및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서비스 중인 업체 3곳을 방문해 직접 킥보드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모든 킥보드 손잡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중독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 북부지원은 “여름철을 앞두고 이용자 수가 많은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사전적 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명진 원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품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바깥출입 시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선제적 환경 검사를 통한 사전 예방으로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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