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硏, 전동킥보드 손잡이 98개 안정성 검사
단 한 건 균 검출 없어, “감염 대비해 업체 관리 필요”
단 한 건 균 검출 없어, “감염 대비해 업체 관리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는 공유형 전동킥보드에 대해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나섰으나, 단 한 건의 균 검출도 없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원장 이명진, 이하 북부지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동킥보드 98대를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손잡이에 대한 식중독세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 남양주, 고양, 파주 등 유동인구 및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서비스 중인 업체 3곳을 방문해 직접 킥보드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모든 킥보드 손잡이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중독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 북부지원은 “여름철을 앞두고 이용자 수가 많은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사전적 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명진 원장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품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바깥출입 시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선제적 환경 검사를 통한 사전 예방으로 도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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