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상급식 배우러 온 일본 방문단
친환경 무상급식 배우러 온 일본 방문단
  • 강은정 기자
  • 승인 2024.07.19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 의원과 시민단체 등 경기 안양시 찾아
공동급식센터 등 둘러보고 학교급식 참관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일본 도쿄의 3개 구 의회 의원과 작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일본 방문단이 우리나라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을 배우기 위해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를 방문했다.

지난 15일 안양시를 찾은 방문단은 네리마구의 야마구치 아키코 의원, 아다치구의 다카하시 마유미 의원, 메구로구의 코이데 마아리 의원, 한국의 친환경 급식을 일본에 소개한 다나카 히로시 한국풀뿌리학당 대표, 한국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이토 준코 작가 겸 기자 등이다.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5일 안양시를 찾은 일본 방문단이 최대호 시장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5일 안양시를 찾은 일본 방문단이 최대호 시장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연혁, 4개 지방자치단체 간 민간 거버넌스 구축 과정 및 역할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일본 방문단은 이어 부안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을 참관하고 시식을 한 뒤 영양교사 등 관계자와 식재료 공급 등 급식 운영 관련 대화를 나눴다.

이어 안양시청에서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한 최대호 시장과도 면담했다.

최 시장은 “우리 시의 우수한 정책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통해 학교급식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아키코 의원은 “안양시 학교급식 정책에서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며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 외에도 벤치마킹할 안양시 정책이 많아 도쿄에 돌아가면 안양시의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6월 개소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인접한 여러 지자체가 설립해 운영한 전국 첫 번째 급식지원센터로, 4개 시가 공동구매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