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한가위 명절선물의 생산자와 구매자를 잇는 ‘오작교’가 열린다.

30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통주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총망라한 3000여 제품이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시된다.

마음의 선물을 찾는 일반소비자나 기업과 단체의 바이어에게는 한자리에서 국내 최고의 명절선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정성껏 만든 상품을 내어놓는 판매자에게는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급식신문사·메쎄 E&D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고품격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인 ‘2024 한가위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이 오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4일간 열린다.

전시품목은 ▲생활용품관(화장품, 주방용품, 패션 등) ▲전통상품관(한과, 강정, 떡, 공예품 등) ▲주류관(전통주, 과실주, 와인, 수입주류 등) ▲식·음료관(가공식품, 김치류, 장류, 반찬류 등) ▲농수축산물관(쌀/잡곡, 버섯류, 수산물, 축산물, 유가공품 등) ▲건강상품관(건강보조식품, 건강기능식품, 인삼 등) 등에서 ‘역대급’ 명절선물을 선보인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각 지자체의 지역특산물에 대한 소개와 브랜드 홍보가 이어지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한가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가상승으로 인해 명절선물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명절선물전은 어느 때보다 알뜰 구매자에게 매력적이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업체의 90% 이상이 직접 생산 또는 제조하는 업체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일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평균 20~3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생산 및 제조업체들과 직접 만나 판매와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저렴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선물을 찾는 일반소비자와 기업 및 단체 바이어들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이번 명절선물전에도 눈에 띄는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으로 구매자를 기다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보증하는 ‘지리적표시 제품은 예년보다 더 큰 규모로 출품한다.

지리적표시 마크가 부착된 제품은 역사성과 유명성,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품질 특징을 가진 지역특산물일 뿐 아니라 등록단체의 엄격한 품질관리계획에 따른 자체 품질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농축수산물이다.

제주혁신플랫폼의 청정바이오사업단도 지역의 청정바이오 업체들과 함께 참가한다. 영어조합법인올레바당이 갈치·고등어 세트를, ㈜제주마미가 돼지고기 삼합, 기름세트를 출품한다. 그 외에도 검정보리커피, 과립김, 딱새우비빔장 등이 제주만의 특색있는 맛과 향으로 구매자 유혹에 나선다.

㈜안상규벌꿀은 세계적인 화가 반고흐의 작품 중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패키지 상품의 디자인으로 입힌 제품을 소개해 품격있는 선물이 필요한 구매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을 예상된다.

특히 이번 명절선물전에는 판매자와 명절선물 ‘큰손’ 바이어들과의 매칭 프로그램도 열린다. 주최 측은 스마트스토어, 이커머스 입점업체 운영자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하는 ‘명절선물전 서포터즈 특별강의’를 준비했다.

현재 온라인에서 공동구매 등 온라인 쇼핑몰 관련 유명강사를 초빙해 ‘농축산물 위탁판매의 팁’ ‘건강제품 제조에서 온라인 판매까지 모든 것’ ‘쇼핑몰로 인생 역전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6차례 이어진다.

참가업체들은 특강에 참여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과 직접 만나 쇼핑몰 입점 혹은 위탁판매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명절선물전 관계자는 “계약 및 택배 발송이 즉시 이뤄지는 등 대규모 계약이 몰릴 것을 감안해 참가업체들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도록 준비했다”며 “전국 방방곡곡 숨어 있는 실속 명절선물과 함께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절선물전의 무료 관람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gf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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