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연계 ‘전국요리경연’ 열어
대상 수상작 등 출품 요리법 관내 외식업소 무료로 제공
대상 수상작 등 출품 요리법 관내 외식업소 무료로 제공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양고추·구기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창작요리 개발·보급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청양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와 연계해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선발된 일반인과 조리학과 학생 등 20팀이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주재료로 활용해 현장에서 자신만의 즉석요리를 선보였다.
심사는 전문성을 갖춘 한식 대가와 조리 전문가, 맛 칼럼니스트 등 심사위원단이 맛과 창의성,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엄격하게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에는 도지사 상장과 1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금상 2팀, 은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5팀에도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경연대회가 열린 대회장에서는 요리 경연 작품 특별전시와 함께 궁중 및 음식 등 다양한 요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충남 먹거리를 알리기 위한 식품 조각 전시와 전통 떡과 농산물 활용 음료 무료 시음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곁들여졌다.
이동유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경연대회에 출품된 작품의 요리법은 관내 외식업소 등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요리들이 지역 외식업소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6일 열리는 ‘2024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해 금산 인삼·깻잎·약초 등을 활용한 ‘전국떡경연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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