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급식비, 교육청이 더 부담해야”
“경기도 학교급식비, 교육청이 더 부담해야”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9.04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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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도의원, 5분 발언에 나서 경기교육청 책임 강화 주장
“급식비 분담 비율, 경기도 10%·기초자치단체 15% 미만 정도돼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박진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서 “경기도 학교급식비 분담비 중 기초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이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이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학교급식은 경기교육청의 주요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교육청은 전체 예산의 56.4%만 부담한 채 나머지 예산을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경기교육청의 예산과 기금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오히려 학생 수는 감소해 재정적으로도 충분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경기도의원의 5분 발언 모습.
박진영 경기도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가 과도한 급식비 분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경기교육청이 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기초자치단체의 학교급식비 분담율을 15% 이하로 낮추고 부족분은 경기교육청이 책임져야 한다”며 “기초자치단체는 급식비 항목 중 식품비만 분담하도록 명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경기도의 학교급식비 분담 비율을 10% 이하로 조정해 지방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가 다른 교육 관련 사업에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도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서울시 수준인 4100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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