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디엔디전자
무공해 살균수, 단체급식 조리실 책임진다
㈜디엔디전자는 1981년 전해수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10여 년만에 국내 최초로 물과 소금, 전기를 이용해 무공해 살균수를 자동 생성하는 살균수 제조장치 ‘나오크린’을 개발한 업체다. 친환경적인 무공해 살균수는 전국 학교 및 정부기관, 대형식당, 농·축산업, 농수산가공공장 등 약 1만여 곳에 보급됐다.
나오크린은 수돗물에 미량의 소금만을 첨가해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낸 활성화된 전해 차아염소산나트륨수를 생성하는 장비다. 학교급식소 등 단체급식소에서 기존에 사용해온 약품과 세제를 대체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전해수라는 디엔디전자만의 강점과 기술력은 독보적으로 인정받았다.
디엔디전자는 최근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식자재 품질관리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보다 안전한 식사 제공이 가능하게 되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대형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유럽 선박 내 취사시설 전처리, 뉴질랜드 고등학교에도 사용되고 있다.
디엔디전자 관계자는 “‘전해수’라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외길을 걸어오며, 국민 건강과 안전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사명 아래 그저 열정 하나로 도전해 왔다”며 “40년 이상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증명하는 살균수는 단체급식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블루펜스
급식소에 필요한 친환경적인 그리스트랩 정화장치
단체급식 조리실에 반드시 필요한 설비 중 하나가 바로 ‘그리스트랩(greasetrap)’이다. 그리스트랩은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과 이물질 등이 하수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걸러주는 장비다. 당연히 기름을 상시 가두고 있는 그리스트랩은 늘 오물이 머물러 있다.
블루펜스는 이 같은 그리스트랩을 보다 손쉽게 관리해주는 ‘그리스트랩 정화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폐지방이 제거되기 때문에 조리 종사자들이 기름을 제거를 위해 하수관을 수시로 청소해줄 필요가 없다. 블루펜스는 이 정화장치와 정화방식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우수조달 지정제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폐지방 분해물질을 생성하는 터라 오존 등 유해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악취도 없다. 특히 그리스트랩을 청소하려면 수시로 하수도 덮개를 열고 관절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같은 과정이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블루펜스 관계자는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지는 단체급식 공간에 설치되는 장치이므로 더 친환경적이고, 더 빠른 정화효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모두가 채택하는 손쉬운 분해방식 대신 더 어렵더라도 친환경적이고, 더 강력한 정화를 위해 천연광석물을 이용한 폐지방 분해물질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 우일이앤씨
급기와 배기 기술력 갖춘 환기 전문업체
조리실 내 환기설비 개선의 중요성은 이제 급식 종사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튀김·볶음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조리흄으로 인해 조리 종사자들은 ‘폐암’의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이를 인지한 교육부 및 교육청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국 대부분 학교의 조리실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
조리실 환기개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급기와 배기설비다. 우일이앤씨는 2021년 6월 설립한 환기전문업체로 환기설비에서 중요한 급기·배기 팬을 생산한다.
우일이앤씨의 환기설비 팬은 신개념 EC모터를 장착해 전력소모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의 팬보다 크기를 줄였다. 가장 큰 장점은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로 줄인 것. 팬의 소음이 ±70db에 불과해 조리 종사자들의 피로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소음으로 인한 주변의 민원도 잠재운다.
우일이앤씨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해 풍량시험성적서와 필터시험성적서를 받기도 했다. 부산지역은 물론 수도권 곳곳의 학교급식실 환기개선 공사에 설치되어 있다.
우일이앤씨 관계자는 “실내에 머물러 있는 공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 미생물, 화학물질 등 유해물질이 축적되기 쉽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지와 유해 물질을 실외로 배출하고, 실내로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는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환기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