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학교급식 6년째 친환경 식재료 지원
전남도, 학교급식 6년째 친환경 식재료 지원
  • 박근형 기자
  • 승인 2011.11.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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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억원 지원, 유·초·중·고 2천7백6개교 33만4천명 혜택

지난 8일 전라남도는 ‘전남도 학교급식지원 심의회’를 갖고 학생 건강 및 친환경농업 보호를 위해 2012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계획을 심의, 6년 연속 100% 친환경농산물 공급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내년에도 보육시설, 유치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2천706개교 33만4천명에게 총 588억원을 지원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100% 공급하게 된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급식에 전남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온 전남도는 올해 초 정부에서 최초로 실시한 학교급식 시범사업에 전남도 광역거점센터육성 계획이 선정되어 9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도는 이를 통해 순천·나주·장성 광역거점센터를 육성·지원해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시군별 잉여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공급업체, 학교 영양교사, 시군 관계자 등 150명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전남의 친환경 학교급식 정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지역 학교급식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거점센터,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등을 통해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시로 현장점검과 지도감독을 강화해 우수한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게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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