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요리의 시초는 땅에 구덩이를 파서 돌을 넣고 그 위에 불을 때어 돌이 뜨거워지면 재료를 올리고 나뭇잎과 흙을 덮어두었다가 익혀서 먹는 방법으로 시작되었다. 그후 기계문명의 발달로 가마나 화덕 등으로 서서히 진화화면서 오늘날의 성능 좋은 오븐기로 재탄생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방식과 형태는 달라졌지만 오븐요리에는 요리를 기다리는 쉐프의 정성과 기품이 담긴 가히 최고의 요리라 표현해도 아깝지 않다.

오븐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포인트는 첫째 오븐 스위치를 미리 열어 음식을 넣기 전에 구울 음식의 최적온도로 미리 예열한 후에 음식을 넣고 구워야 된다는 것, 둘째 음식을 넣은 후에는 오븐 문은 음식이 다 익을 때까지 열지 말아야 된다는 것, 셋째 배기구멍은 항상 열어 놓아 열의 대류(對流)가 빨라져서 신속히 구워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몬드는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뼈에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 우유 대신 먹는 것도 좋다. 또한 삼치의 지방은 면역력을 높이고,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아몬드와의 적절한 결합은 영양가 있고 아이들 두뇌에도 좋은 음식을 단체급식 현장에서 품격 있는 오븐요리로 손쉽게 조리하여 제공할 수 있다.

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삼치와 건강한 부재료 아몬드를 카레와 적절하게 배합하여 손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단체급식에 적합한 특별한 래시피를 소개해 본다.

<재료> - 100인분
아몬드쏙쏙순살삼치 1인분량 (초·중등기준：50g / 고등, 성인기준：70g)
100인분량 (초·중등기준：5kg / 고등, 성인기준：7kg)
올리브유 약간

<조리법>
1. 아몬드 쏙쏙 순살삼치를 준비한다.
2. 오븐전용팬에 아몬드 쏙쏙 순살삼치 40인분 기준(40토막)으로 나열한다.
3. 굽기 전 올리브유를 생선표면에 바른다.
4. 180℃~185℃ 온도에서 20~25분간 구워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