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군납조합과 시·군 담당자 등 참여하는 논의의 장 열어
수의계약 추진 증대 등 문제 해결 방안 위한 실무자 논의 진행
수의계약 추진 증대 등 문제 해결 방안 위한 실무자 논의 진행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시자 김진태, 이하 강원도)가 ‘접경지역 군급식 농산물 품질인증제’를 통해 군장병 급식 만족도를 개선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강원도는 지난 25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접경지역 군납조합 및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군급식 농산물 품질인증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월 처음 도입된 품질인증제는 도지사가 인증한 지역산 농축산물의 군급식 납품을 통해 국방부와의 수의계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지역 농가 또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21년 10월 경쟁입찰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군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음 해인 2022년 수의계약 물량을 70%로 감축해 접경지역 군납농가의 타격이 큰 실정이다. 더욱이 당장 내년부터는 완전 경쟁입찰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더 큰 어려움이 예견되고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시·군별 추진실적 점검 및 추진율 증대와 더불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실무 논의가 진행됐다.
손원천 농산물유통과장은 “군급식 농축산물 품질인증제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군부대에 공급함으로써 군장병의 급식 만족도를 개선하고, 군납 수의계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접경지역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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