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정책 및 지역산 식재료 사용 확대 방안 등 논의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가 지난달 30일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학교급식 관계자 협력체계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친환경·지역산 식재료의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공적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 관계자 간의 소통·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은 충남도 학교급식 정책 설명 및 질의응답, 현장 우수사례 발표, 분임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학교급식 정책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면서 주요 현안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학교급식 지역산 식재료 사용 확대 및 친환경 식자재 차액 지원 활성화 ▲학교급식 지원 시스템 기능 개선 ▲학교급식 관계자 간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분임토의를 통해서는 상호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실무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학교급식에 공급되거나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산 식재료와 충남 6차산업 제품을 전시해 전통장류 등 다양한 농식품 제조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도내 영양(교)사들의 지역산 식재료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품질 좋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장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농어업인 및 농식품 제조업체의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