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 판매가 할인 등 생산자·소비자 상생의 장
[대한급식신문=강은정 기자] 지역 우수 농산물 발굴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 간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점이 열려 관심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실시간 소통 판매 온라인 플랫폼 ‘그립(Grip)’과 공동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지역특화 농산물 판촉 기획전’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4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지역특화 농산물을 발굴해 소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온라인 상점에서는 사전 엄격한 자격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국 82개 농업경영체의 과일·채소 14품목, 음료·디저트 29품목, 장류·소스 17품목을 판매하며, 행사 기간 내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5∼40%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농진청은 소비자가 농산물 구매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을 비롯한 품질인증, 섭취 및 보관 방법, 재배 과정, 소비자 후기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산물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그립 → ‘소상공인(함께가게)’ 메뉴 → ‘지역특화 농산물 판촉 기획전’으로 접속하면 된다.
기획전에 참가한 농업회사법인 선한세상 관계자는 “농업인 스스로 합리적인 가격을 정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역 특산물을 마음껏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상점의 매력이 크다”며 “소비자분들이 판촉전을 잘 이용하면 우수 농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석 그립컴퍼니 팀장은 “농진청과 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자를 발굴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지역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농산물 판매 창구를 확대하고, 적극 홍보해 농가 소득 증가와 소비자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산물 판촉 기획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