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음식과 만나다 - 독일편
세계음식과 만나다 - 독일편
  • 윤경순 봉림중학교 영양교사
  • 승인 2011.11.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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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편)

독일의 음식문화

 


전통적으로 독일인들은 돼지고기, 소시지를 많이 먹고, 감자를 제외한 야채 섭취는 적고, 물 대신 맥주를 많이 마신다. 유럽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상 주변국가들의 음식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닐 것이다. 독특함이 없다는 것 보다는 '유럽의 음식'이라는 단어 속에 독일의 음식도 포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에 비하면 세계적인 명성에서 크게 뒤떨어지는 편이다. 독일의 음식이 화려하거나 그 명성이 다른 국가보다 낮은 이유는 지리적인 상황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은 바다와 육지에서 풍부한 해산물과 고기 그리고 많은 곡식이 자라는 지역이 아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풍부한 일조량이 없고, 산림지역이 많아 다양한 먹거리가 부족했다. 독일인들은 과거로부터 감자, 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즐겨 먹었다. 맥주를 만든 이유도 물이 좋지 않아 그냥 마시기가 어려워 만든 음식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1. 자연의 맛을 중요시 하여 주재료의 맛을 살려 요리
2. 감자를 제외한 야채의 섭취가 적음
3. 양배추 절임인 사워크라우트를 흔히 먹음
4. 물 대신 맥주를 많이 마심

 

 

 

소세지파스타
뷔르스트(소세지) 부스러기 고기를 소금에 절인 후 향신료를 섞어 반죽 한 다음 가축의 창자에 넣고 익힌 것

재료(100인분)
수제소세지 3kg, 완숙토마토 1kg, 페이스트 2.5kg, 양파 2.5kg,당근 0.5kg, 마늘 0.2kg, 피망 0.5kg, 핫소스0.2kg, 소금, 후추, 마조람 약간

Recipe
1. 솥에 다진 마늘, 양파를 익을 때 까지 볶는다.
2. 완숙 토마토 다진 것과 페이스트를 넣고 신 맛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3. 마조람 넣어 볶은 소세지, 당근, 양송이버섯, 피망을 2의 소스에 넣고 끓인다.
4. 핫소스, 소금 간한 후 삶은 파스타 위에 얹어 배식한다.

 

 

 

 

슈바이네학센
독일어로 무릎을 포함한 정강이를 뜻하는 단어. 우리 족발이 끓는 물에 푹 삶아 먹는다면 독일식 족발은 고온에 구웠다는 점이 색다름

재료(100인분)
돈전지 10kg, 흑맥주 0.5kg, 굴소스 0.3kg, 된장 0.3kg, 양파 0.3kg, 커피, 클로브, 오레가노, 통후추, 통생강 약간

Recipe
1. 돈전지에 생강, 양파, 된장, 커피, 클로브, 오레가노, 통후추를 넣에 삶는다.
(물이 끓으면 고기 넣고, 된장은 고기가 어느정도 익은 후에 넣는다)
2. 2시간 삶아낸 후 굴소스, 흑맥주에 재운다.
3. 190도 석쇠에서 건열로 15분간 굽는다.
4. 얇게 슬라이스하여 배식한다.

 

 

 

 

사우어크라우트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채 썰어 발효시킨 일종의 독일식 김치, 샐러드를 대신해서 먹음

재료(100인분)
양배추 2kg, 설탕,식초 1:1, 소금 약간, 오레가노, 월계수잎 약간

Recipe
1. 양배추 가늘게 채썬다.

2. 월계수잎, 오레가노, 소금, 설탕 끓인 후 식초 간한다.
3. 채썬 양배추에 2의 물을 넣어 24시간 장고에서 숙성하여 배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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