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교정급식 전동배식차’ 최우수상
서울구치소 ‘교정급식 전동배식차’ 최우수상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2.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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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 주관 창조적 실용주의 확산을 위 한 ‘교육용 행정사례 공모’ 결과, 법무부 서울구치소에서 응모한 ‘교정급식 전동배식차(사진) 개발’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교정기관은 손수레로 음식을 운반하여 배식하기 때 문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특히 전국 47개 교정기관 중 41개 기관은 승강기가 없어 1~4층까지 사람이 직접 음식을 운반한다. 그러다 보니 조리원들의 노동 강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내리막길에서 손수레를 이용하다가 제동이 잘 안되어 벽과 충돌하는 안전사고도 발생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손수레를 담요나 비닐 등으로 덮어 운반·배식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이 식어 급식 만족도 가 크게 떨어졌다. 위생 면에서도 조리한 음식을 실온 에서 25~70여분 보관하며 배식해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기도 했다.

‘교정급식 전동배식차 개발’ 사례는 이러한 교정시설 조리원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이용자에게 연중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급식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교 정급식 전동배식차’는 식품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동배식차는 바른급식사랑방(대표 김중섭 이학박사)이 개발해 작년 서울구치소에서 시범으로 도입했으며, 지난달 10일부터는 대전교도소 등 11개 기관에서도 50대를 운영하고 있다. 바른급식사랑방은 법무부 및 소속기관 영양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공무원 전문연구모임. 이 모임은 단체급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찾아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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