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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어린이 급식만큼은 책임지겠습니다”
김수창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생활안전과장
2012년 01월 12일 (목) 10:00:14 정지미 기자 jm@fsnews.co.kr

 

   
▲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생활안전과 김수창 과장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찾아서①

 영양사 등 전문가의 고용이 어려워 집단급식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영유아 및 어린이 급식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바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어린이급식센터)가 그 것. 본지는 2012년 신년호를 시작으로 전국의 어린이급식센터를 직접 찾아가 지역센터의 역할과 활동상을 알려내고자 한다. 이에 앞서 어린이급식센터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생활안전과 김수창 과장을 만나봤다.


어린이급식센터는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어린이급식센터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제 21조에 의거해 어린이 대상(18세 이하) 단체급식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곳입니다. 어린이 대상 집단급식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청소년시설, 아동복지시설 및 일부 장애인 복지시설이 해당됩니다.

어린이급식센터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영유아 대상의 급식 품질관리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어린이집 이용이 늘어나면서 자녀들이 먹는 급식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해 영유아보육시설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급식에 대한 식품안전·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어린이급식센터가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급식센터의 설치현황과 시설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2010년도에 예산을 확보하고 2011년부터 설치해 현재까지 총 12곳에서 위탁·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 3월 경기도 하남시를 시작으로 서울시 성북구, 노원구, 강서구, 은평구, 금천구, 인천 남구, 울산 울주군, 경기도 부천시, 오산시, 경남 창원, 제주도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시설은 센터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무실 외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어린이 체험교육 공간, 조리실습을 위한 조리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어린이급식센터를 이끌어가는 센터 내 조직구성이 궁금합니다.

센터의 구성인원은 관리하는 집단급식소 수 및 예산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센터장을 포함해 6~11명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데 영양팀, 위생팀, 기획운영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센터 종사자 자격기준표참고]

 

   


어린이급식센터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교급식지원센터’와의 통합·운영이 가능,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보육정보센터’와도 통합·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요?

우선 예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서 국고 50%를 지원하고 시·군·구에서 나머지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에서는 센터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를 마련해 운영 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지자체에서는 위탁기관 선정 및 계약체결, 지역사회와의 협조체계 구축,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법령상으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통합·운영이 가능하나 각 센터의 업무성격이 상이해 현재까지는 아직 연계 사례가 없습니다. 보육정보센터와의 통합·운영 문제는 현재 특별법 개정 중에 있습니다.

어린이급식센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센터의 기본적인 역할인 단체급식의 위생 및 영양관리를 중심으로 센터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식단 및 레시피를 개발하고 영양가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급식시설장, 급식담당자, 보육교사, 어린이, 학부모 등 대상별 위생·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시설을 현장 방문해 위생컨설팅도 하고 있는데 보육시설 인증 평가 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린이집 식재료 공동구매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급식센터에서도 이 부분에 관련을 하는지 궁금하다.

아직까지 식재료 공동구매 관련 업무에는 지원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혹여나 이권 개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센터 자체의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향후 어린이급식센터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2011년 12개 센터 설치에 이어 올해에는 10개가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2015년까지 총 70여 개소를 설치하는 것이 바램이지만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센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성과 확산이 우선되어야합니다. 이에 우리청과 각 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50인 이하 소규모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급식안전관리 지원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취약 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센터의 증설이 많아질수록 중앙에서의 교육 및 관리가 중요해 질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지역센터의 확대로 인한 중앙센터의 설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봅니다. 중앙센터가 설치되면 지역 센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종사자 대상 영양·위생교육, 급식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제공, 자료개발 및 각 센터 등록 급식소에 대한 지도 점검, 평가 등 지역 센터 업무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청에서는 중앙급식관리지원 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설치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령개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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