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도 예산 14조9000억 원
농식품부, 내년도 예산 14조9000억 원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1.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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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일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지출 규모를 당초 14조5,000억 원 수준에서 3,800억 원(6.7%) 증가한 14조9,000억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수정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및 지방경제 활성화와 농어업인의 자금경색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증액내역을 살펴보면, 지방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새만금 간척지구의 준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내부개발 착수비를 당초 1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증액했고, 시화, 영산강, 금강, 화옹 등 대단위 농업개발지구는 7개 공구의 추가준공을 통한 사업효과 조기 거양을 위해 700억 원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수리시설 및 재해취약시설물의 보수,보강을 통한 재해예방을 위해 저수지준설, 수로정비 등에 5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농자재값 상승과 농수산물 가격하락으로 경영부담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의 금융부담 완화와 생활안정을 위해 정책자금의 운영 규모를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 1,95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최근의 환율 및 유가 동향을 반영하여 내년도 의무수입(MMA) 쌀 수입대금은 227억 원 증액한 반면, 일선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유류비는 25억 원 감액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정예산 편성으로 인해 농어업 정책자금의 수혜 농어가수가 1만8,000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29만7,000명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농어가 경영안정과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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