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중학교에서 바실루스세레우스 감염증 유행
서울 동작구 ○○중학교에서 바실루스세레우스 감염증 유행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2.02.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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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하는 푸드 세이프 가이드

Case Profile

동작구 상도동 소재 OO중학교 영양사로부터 2011년 5월 31일 17:50경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접수 후 발생규모를 파악해 서울시 감염병관리팀에 보고했으며 서울시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받았다.

노출자 전수조사 실시를 위해 해당 학교 학생들의 증상발생일 3일 전부터 공통적으로 섭취한 음식을 조사했고, 5월 31일 18:30경 동작구보건소 역학조사반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감염병 유행 원인 파악 및 방역대책수립을 목적으로 현장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Inspection

OO중학교 학생 및 교사 총 80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 발생일 3일 전부터 공동으로 취식했던 메뉴는 점심 급식 이외에 별도로 없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유증상자는 1:1면접법으로 사례조사를 실시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자기기입식 사례조사를 실시했다. 학생들 중 현재 유증상자 대상으로 인체검체를 채취했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학생들은 개별 전화로 조사했다. 학교 집단급식소 등 환경 역학조사는 위생부서에서 실시했으며, 보존식을 수거하여 검사 의뢰하였다.

Solution

OO중학교는 조리종사자가 총 6명이며 식자재는 G2B로 월 단위 입찰로 공급자가 선정되며, 신선 식자재는 당일 입고(07:30경)되어 당일 전량 소진된다. 조리시설은 2009년 신축되어 2010년 3월부터 이용되었고 전처리구역, 조리구역 및 세척구역 등 구획들이 구분되어 있었다.

냉장·냉동고 위생 상태는 양호하며 점검일지 확인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조리공정 주요 관리점과 칼, 도마, 장갑, 싱크대, 식기세척기 등의 소독상태는 CCP로 기록관리 하고 있었고 점검일지 확인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조리용수는 상수도를 사용하며 음용수는 정수기를 통해 공급되었다. 조리종사자의 경우 손에 상처나 화농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없었고 개인 위생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그러나 환경검체 검사결과 보존식 근대된장무침에서 기준이내이긴 하였으나 바실루스 세레우스균이 검출되었다. 나머지 보존식을 비롯한 식품류는 모두 음성이었다. 모든 조사를 검토했을 때 본 유행은 점심급식 메뉴 근대된장무침 중에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증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조리종사자 및 다른 보존식 등 환경 검체에서 동일균이 검출되지 않아 명확한 사안이라 규정지을 수는 없었다. 역학조사 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토록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학교 내 음용수는 끓인 물을 먹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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