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초콜릿? 오리온 마켓오 세균 초과 검출
유기농 초콜릿? 오리온 마켓오 세균 초과 검출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2.02.1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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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 전량 회수 조치

 


지난 14일 식품의약안전청은 오리온사에 만든 밀크초콜릿 ‘마켓오 초코클래식 미니 스페셜’에서 세균수가 기준치(1만/g)의 14배인 14만/g이 검출돼 유통 및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작년 12월 28일 전북 익산시 제3익산공장에서 제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올해 12월 28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해주고 구입처나 제조원으로 반품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기농 초콜릿이라며 일반 초콜릿보다 가격이 비쌌던 마켓오는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고급 초콜릿이란 이미지를 주고 있었다.

제조사인 오리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책임을 통감하며 해당 제품 뿐 아니라 12월 한 달 동안 생산된 제품을 전량 회수할 것”이라며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이미 구매한 제품은 환불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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