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필요”
“노인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필요”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2.04.06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니인터뷰-김영유 영양사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Q. 메뉴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메뉴 선정은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처음엔 인터넷 블로그, 잡지 등을 통해 레시피 정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르신들을 상대로 조리시연을 벌여 반응의 좋고 나쁨에 따라 메뉴를 선정합니다.

또한 영양 성분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식단을 짜려 노력하고 있어요. 어르신들만을 위한 식사이기 때문에 일반인들과는 다른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김영유 서울시립마포노인종합복지관 영양사 

Q. 복지관 영양사들과의 커뮤니티 활동은 어떤가요?

다들 업무가 많다보니 시간 쪼개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서로 정보 교환도 하고 몇 차례씩 만나 이런 저런 얘기들도 나눴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어르신들 수요가 많아지는 반면 이에 대한 시설들은 늘어나지 않는 형편이죠. 인력충원이 돼 효율적인 업무분담이 됐으면 하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걸림돌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전국 복지관 영양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 말고도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복지관 영양사들은 대부분 혼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맡겨진 일만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현실에 안주해버릴 위험성이 굉장히 높아요. 항상 자기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부심을 갖고 일했으면 해요. 복지관 영양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최고의 도우미입니다. 기관에서도 복지관 식당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양사들을 위한 외부교육이라든지, 위생과 관련된 세부 지침사항들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