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입맛’ 맞추기 보단 ‘건강’이 우선
고객 ‘입맛’ 맞추기 보단 ‘건강’이 우선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04.20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재영 과장 현대그린푸드 운영지원파트Ⅱ파트장

미니인터뷰

Q. 슬림다이어트 식단’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요즘 슬림한 몸매를 원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죠. 즉 건강하게 슬림한 몸매 만들기를 원하는 거 같아요. 다들 알다시피 슬림한 몸매를 만들려면 저칼로리, 저염 등으로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직장인들 중에 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분이 몇 명이나 계시겠어요. 또 식사 칼로리를 줄이고 있어도 동료들과 함께하는 점심에서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급식으로 다이어트를 해 보자!

Q. 점심으로만 다이어트가 성공 할 수 있나요?
바쁜 직장인이 한 끼라도 변화를 줘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림다이어트식단은 비단 살을 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식생활의 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목적이 더 큽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분들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했죠.
매일 드시기 지루 하지 않도록 야채 선정과 소스 등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100일 여행을 모두 마친 이후에도 요요현상이 오지 않고 유지해 나갈 수 있죠.

Q. 여직원들의 다이어트 식단 이용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아니에요. 요즘은 남성분들도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의외로 남성 참가자 분들도 많으셔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7:3 정도입니다. 특히 백화점 남성 직원의 참여가 높은데 자기들만 하기 아쉽다며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문의도 하시죠.

Q. 다른 기관의 영양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맛있는 것,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영양사들이 이끌어주셨으면 해요. 저는 올바른 식습관을 정착시켜 주는 것이 영양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기본적으로 하루에 한 끼 정도는 급식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체 급식 자체가 건강해지 않으면 국민이 건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급식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길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