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나눔의 진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가치
섬김과 나눔의 진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가치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2.04.2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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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박은경 사무총장

 


Q. 오랫동안 사회복지사로 일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눈으로 바라봤을 때 음식 나눔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나눔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각자의 재활’입니다. 다시 말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죠. 베풂은 단지 그 자체로 끝이 나선 안 됩니다. 도움의 손을 건네받은 이들이 그 손을 꽉 붙잡고 당당히 일어선다면 진정한 베풂의 의의가 실현됐다고 봅니다.

Q. 최근 여러 대기업들이 본사랑과 같은 복지재단을 설립해 각종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가 큰데요. 본사랑도 이와 비슷한 의미로 설립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기업의 이윤을 사회로 환원한다는 의미도 큽니다. 하지만 본죽을 설립한 최복이 대표는 회사 초창기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었습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지원 사업을 조금 더 구체적이고 폭넓게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에 본사랑을 설립했고요. 기업의 사회적 의무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개개인의 신념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Q. 본사랑과 사회에 후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처음에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진정성을 보인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 하나가 한 생명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면서 많은 이들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질 후원뿐만 아니라 각자의 재능과 마음, 열정 등 모든 것을 동원한 기부 형식도 파급력을 더욱 키웠고요. 섬김과 나눔의 진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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