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미국산 드레싱 제품 뚜껑에서 디이소데실프탈레이트(DIDP)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수조치 중인 제품은 홀썸플레이스코리아가 미국 ‘Tulocay & Co사’로부터 수입한 드레싱 4개 제품으로 이탈리안 발사믹 드레싱, 허니 레몬 디죵 드레싱, 베이컨향 드레싱, 갈릭 허브 발사믹 드레싱 등이다.
부적합 제품은 총 1713㎏이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1151kg이 회수됐다. 인터넷 쇼핑몰(1곳, Funshop)을 통해 판매된 제품(562kg)은 현재 회수조치 중이다.
식약청은 내부 밀봉을 위해 알루미늄 뚜껑에 든 PVC 가스킷에서 DIDP가 나와 내용물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또 국내 판매 드레싱류의 뚜껑은 재질이 주로 PE(내부)와 PP(외부)로 돼 있어 DIDP가 용출될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