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눈동자가 청색으로 변한다면?
검은 눈동자가 청색으로 변한다면?
  • 김윤호 한국생활홍채학협회장
  • 승인 2012.05.0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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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은 생활습관 개선과 영양섭취 뿐…

生生~ Life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2009년 7년 사이에 19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대표적 시력질환인 근시환자가 55만4642명에서 87만6950명으로 5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질환별 연령분포에서 근시를 겪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20세 미만 연령층이 전체의 67.4%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이 공부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TV 등 각종 디지털멀티미디어기기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는 생활환경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적인 인터넷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가의 미래를 짊어져나갈 청소년들이 인공적인 빛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심신의 피해를 심각하게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청동색으로 변하며 ‘안구초기노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중학생의 눈. 시력약화과정을 거쳐 백내장, 녹내장으로 이어져 시력상실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10명 중 5명 ‘광과민성 안구노화’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근시 등 시력저하 뿐만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등의 2차 작안과질환, 집중력저하, 학습장애는 물론 뇌기능발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외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매일 적게는 4~5시간 이상 심지어 거의 온종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눈을 혹사시키고 있다.

검어야할 아이들의 눈이 푸른 청색을 띄고 있는 현상은 눈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암시해주는 증거다. 이를 방치할 결국 시력약화에서 2차적인 안구질환과 학습능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의 임상을 통해 아이들의 눈을 분석한 결과 검게 빛나야할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가 10명중 4~5명의 눈동자가 청색을 띄고 있다.

김윤호 한국생활홍채학협회장에 따르면 이는 ‘광과민성 안구노화’인데 일종의 안구초기노화현상으로 시력약화과정을 거쳐 백내장, 녹내장으로 이어져 시력상실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부모들은 이 엄청난 비극적인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오늘도 아이들은 인공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돼 안구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인터넷강국이 만들어낸 또 다른 폐해이며 아이들은 물론 컴퓨터사용이 일반화된 직장의 환경으로 볼 때 더 이상의 안구노화를 방치해서는 안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계몽과 예방시스템이 시급하다.

안구노화에 효과적인 음식은?

안구노화는 현대의학으로 치유되기 어려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영양물질로 자연치유하고 있다. 이에 눈의 피로가 올 때는 간, 전복, 당근, 호박, 파프리카, 피망, 꽈리고추, 블루베리, 대추, 구기자, 국화, 오디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안구건조증에는 당근, 피망, 연근, 백합뿌리, 토마토, 블루베리, 건포도, 대추, 구기자, 국화, 잣, 은행, 깨, 흰 목이버섯 등의 식품 섭취가 효과적이다.

눈 보호를 위한 작은 생활습관

주기적으로 간단한 눈 운동을 하면 좋다. 운동법은 귓볼 바로 뒤에 있는 뼈의 아랫부분과 목 뒤 중앙의 잔 머리카락이 있는 곳으로부터 조금 올라간 곳에 각각 중지와 검지를 붙이고 중지로 원을 그리듯이 눌러 문질러 주면 된다.

눈을 쉬게하고 싶을 때는 먼 산을 바라본다. 먼 거리를 바라볼 때 피로 회복이 2배 이상 빨라진다. 그리고 눈을 깜빡여주면 눈물이 나와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 피로를 덜어주고 노화 진행을 느리게 해준다.

또한 안약 사용에 주의한다. 일반적으로 쓰는 안약에는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결막염이 생길 수도 있다. 4~8월은 자외선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꼭 선그라스를 착용한다.


안구노화의 진행정도는 홍채관찰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영양물질 섭취와 안구 마사지 등의 눈 건강유지를 위한 생활습관을 통해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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