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곳”
직원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곳”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06.2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윤정 영양사 (주)아라코 120다산콜센터 다산식당

 

미니인터뷰 

“Q. 120다산콜센터 급식운영의 중점사항은?
다산콜센터의 다산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민(백성)은 나라의 근본’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즉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이유죠. 하지만 하루 약 3만7000건의 상담 전화를 받다보면 술주정을 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희롱과 욕설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그런 고객까지도 친절하게 대하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겠어요. 직원들이 특별히 요구하는 사항은 없지만 한 끼의 식사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급식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직원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가 있나요?
최근 ‘아라코가 쏜다’라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00번째 고객님에게 ‘1+2’로 행사로 사무실 양 옆에 앉은 동료 드시라고 저희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증정해  드렸죠.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에 당첨되면 하루 동안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6월에는 100번째 고객이 주인공이고, 7월에는 200번째 고객이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120다산콜센터 모든 직원들이 잠시나마 웃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발전하는 ‘다산식당’이 되기 위한 방법은?
마케팅팀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지만 무엇보다 저와 조리사분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 함께 일한지 얼마 안됐지만 총무님과는 기밀 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어요. 또 점심때는 다 같이 식사를 하며 그날의 근무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의지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문제점이 해결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이 정리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