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의 내실화와 선진 학교급식을 주도하겠습니다”
“운영의 내실화와 선진 학교급식을 주도하겠습니다”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07.0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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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으로 양적 확대 완성 … 품질에 따른 질적 확대 차례

질 좋고 안전한 학교급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경기도교육청

 보편적 교육복지의 대명사 무상급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이제는‘급식은 건강한 밥상교육’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품질 높은 학교급식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담당과에서는 친환경 우수식자재 공급, 급식발전을 위한 정책발굴 및 제도개선, 바른 식문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차별없는 무상급식과 양질의 친환경 등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급식현황을 이경익 학교급식기획담당 사무관에게 듣는다.
 

▲ 이경익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학교급식기획담당 사무관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무상급식으로 교육복지에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무상 급식이라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확대’로 아이들 먹을거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운영의 내실과에 포인트를 두고 학교급식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잡다
무상급식 이후 ‘식중독사고’와 ‘부실급식’ 등 표출되는 다양한 의견에 도교육청은 ‘건강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식재료의 가격과 품질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현재 안양 소재 4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중 가공품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과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혁신의 일환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 사업은 ▲학교급식의 질제고 및 안전성 확보, 품질 우선의 식재료 사용과 식재료 선정 과정에서의 전문성 확보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과 단위학교 업무경감 ▲향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현물 지원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간장, 고추장, 토마토케첩 등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중인데 학교급식 식재료 중 사용량이 많고 가격부담으로 원재료와 부재료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식재료들이다.

품목 선정은 전통인증식품을 중심으로 영양(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원재료와 부재료의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우선 사용 ▲식품첨가물 사용 금지 ▲NON-GMO를 원칙으로 적정가격을 유지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이 부족할 경우 먼저국내산을 사용하고 그마저 여의치않으면 예외적으로 수입 농산물을 허용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구매방식 대비 15%의 가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사무관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오랜 기초자료 조사로 이뤄졌으며 그 절차만도 3개월 이상 걸렸죠. 공동구매와 차원이 달라 다른 지역에서는 하기 힘들 것입니다”라며 협상에 의한 계약의 자부심을 전했다.

학교급식, ‘식중독’ ‘비리’근절
최근 급식 납품 비리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학교급식의 투명성 제고,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 불량 식재료 납품 등 급식비리를 차단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는 현 급식제도의 개선을 통해 급식의 질을 향상하는데 최우선 목적을 두고 도교육청 감사관실 직원 60여명의 절반에 달하는 30명이 참여해 학교급식 분야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집중 감사를 펼치게 된다.

특히 감사 담당자가 학교현장을 직접 찾아가 원산지와 유통기한, 식자재 검수 등 급식 전반에 걸쳐 감사를 실시하며 적발된 비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아침밥 거르기 ‘제로’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수업 집중도도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아침 먹고 공부 잘하자’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학업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아침 급식사업을 준비했다.

이 사무관은 “2학기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아침급식’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되 저소득층 가정자녀는 무상으로, 저소득층은 아니지만 부모의 맞벌이로 아침식사가 곤란한 학생에게는 유상으로 제공됩니다”라면서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아침 무상급식을 위해 ‘방과 후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각 학교가 자치단체에서 지원받아 활용하는 방안과 학교별 조리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원봉사자 활용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급식은 가장 좋은‘식생활 교육’
도교육청은 품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정책발굴과 제도개선 뿐만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도 급식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특히 ‘식생활교육관 및 장독대 운영사업’을 통해 다양한 전통음식 문화를 익히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사예절 확립과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우리 식품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교육하고 있다.

이 사무관은 “식생활교육관 및 장독대사업은 지난 해 사업을 시작해 현재 식생활교육관 2교와 장독대사업 27교 등 모두 29교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식생활교육 활성화 및 전통식문화 계승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다음 세대 소비자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경익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기획담당 사무관이 전하는 학교급식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영양(교)사의 업무 과부하다. 그는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해서는 영양(교)사의 역할이 굉장히 큰 만큼 조만간 그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업무 간소화’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산서 등 회계업무를 어려워하는데 이를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만나서 간소화를 위한 공통 양식을 만들어 각 지역별로 일을 덜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무상급식 이후 영양(교)사의 업무량은 늘고, 인력은 그대로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무관은 “행복한 학교,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교육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급식문화를 선도해 가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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